◀ANC▶
오늘 광주의 도심 한 복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낡은 건물이 밀집해 있어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펑..
폭발 소리와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뚝...뚝..(유리 깨지는 소리)
화염에 휩싸인 건물 옥상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귀금속 세공 업체가 밀집해 있는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갑자기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INT▶
목격자..(2층에서 갑자기 불이나
천정 환풍기 연통으로 순식간에 붙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120여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2미터도 안되는 골목길로
연결되는 건물 입구는
소방관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스탠드업)
낡은 상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
소방관..(건물 내부가 미로처럼 꼬여있고,
주위 건물때문에 접근이 어렵다..)
오늘 불로 상가 직원 44살 김모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5층 건물 내부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5천만원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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