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아침 광주와 전남지방은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등
올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였습니다.
김장철을 앞둔 시설하우스와 채소재배 농민들은
겨울채비를 서둘렀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영하의 기온은 수확을 앞둔 배추와 양파밭을
꽁꽁 얼렸습니다.
겉이 짓물러진 배추는 폭마저 벌어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칼날처럼 곧추섰던 양파도 키가
꺽여버렸습니다.
◀INT▶서삼석(남평면)
황토고운 무우밭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출하시기를 조절하던
중간상인들도 서둘러 수확에 나섰습니다.
기습추위로 땅이 얼자 아침 한나절을
기다렸다 수확에 나섰지만
혹시나 채소값이 떨어질까 노심초삽니다.
◀INT▶
퍼프리카를 재배하는 한 시설농가도
기름값 걱정이 앞섭니다.
전남농산물가운데 수출실적이 30%를 웃도는
효자종목이지만 야간기온이 18도이상을
유지해야하고 병충해에 약해
오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농민들은
안절부절입니다.
◀INT▶
다음달 초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한해 농사를 가름짓는 채소농가마다
기습추위는 반갑지 않는 손님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말과 다음달 초 다시 한번
기습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혀
농민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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