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에서 레포츠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24 12:00:00 수정 2003-11-24 12:00:00 조회수 4

◀ANC▶

하수를 처리하는 종말처리장이

체육시설을 갖춘 시민들의 레포츠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단장되고 있는

순천시 하수종말처리장을 전승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그동안 쓸모없이 방치돼 온

유휴부지가 말끔하게 다짐공사를 끝났습니다.



내년 4월이면 인조잔디를 깐

국제 규격의 축구장으로 문을 엽니다.



축구 잔디구장이 들어서는 곳은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시설지구가 아닙니다.



다름아닌 하수를 처리하는

순천시 교량동의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입니다.



이곳에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놀리고 있는 또하나의

공한지에는 마사토 축구장과 게이트볼 장,

족구장 그리고 730m 길이의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건설됩니다.



나무가 심어진 화단에는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태 학습장까지 들어섭니다.



주민들의 기피대상이 되고 있는

이른바 혐오시설이 친환경 시설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



모두 25억원이 투입되는

하수종말처리장의 각종 레포츠 시설은

내년 상반기까지 갖춰집니다.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순천시의 하수종말처리장은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레포츠 공간으로

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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