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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완견을 기르는 가정이 많은데요..
경기가 나빠지면서 버려지는 애완견들이 부쩍 많아 졌다고 합니다.
이런 애완견들은 대부분 병든 상태인데다 마땅한 보호시설도 없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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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 한 학교, 학교 뒷편으로 돌아가자 애완견 한마리가 쏜살같이 도망갑니다.
하수도에 꼭꼭 숨은 애완견를 잡기 위해
불을 피우는 등 소방관과 애완견의 쫓고 쫓기는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힘들게 붙잡힌 애완견은 사람을 물듯이 맹렬히 짖어댑니다.
◀INT▶박용기 구조대장*목포소방서*
//한달에 평균 10여건이상 신고들어온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다음부텁니다.
목포시내 한 동물병원, 이렇게 붙잡혀온 개들로
사설 동물보호소는 이미 포화상태.
(스탠딩) 이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개들은 대부분 피부병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버려진 애완용 개들입니다.
◀INT▶고민수 원장*수의사*
//피부병,교통사고..등등 방견하는 많아 //
더욱이 주택가에 위치해 소음과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은 심각한 실정입니다.
◀INT▶이춘님*목포시 용당1동*
//장마철이면 냄새..새벽이고 밤이고 짖어대 잠을 못잔다...//
이런 동물을 보호할 책임을 지고 있는 자치단체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전화INT▶목포시 관계자...
//우리시뿐만 아니라...다른 시군도 마찬가지//
유행처럼 번졌던 애완견 키우기가 시들해지면서
무책임하게 버려지는 애완견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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