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뒤늦은 용역 졸속 우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25 12:00:00 수정 2003-11-25 12:00:00 조회수 4

◀ANC▶

목포시가 2005년부터 매립이 금지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을 놓고 6년째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뒤늦게 발주한 용역도 졸속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은 환경피해와 민원, 유지비용의 최소화가 관건입니다.



문제는 이들 조건을 만족하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목포시의 고민스런 입장입니다.



그동안 목포시는 메탄소멸 방식과 사료화, 퇴비화등을 검토해 왔습니다.



그러나 광우병과 염도,악취등 각종 문제점이 부각돼 원점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최근에는 대구와 울산에서 시행중인 '하수병합 처리방식'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방식도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오는 10만PPM의 침출수를 150PPm으로 낮추는 것이 과젭니다.



고농도 침출수를 그대로 처리할 경우 기존 하수처리장의 기능이 마비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울산의 경우 하루 40톤의 침출수가운데 30톤을 민간에 다시 위탁처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목포시는 지난달에야 체결한 용역결과에 따라 처리방식과 후보지까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불과 2개월기간의 짧은 용역도 문제지만 정작 민원은 뒷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배종범 의원

:용역결과에도 후보지 주민들이 반대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



특히 처리업체들사이에 은밀한 로비전까지 전개되는 상황에서 목포시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