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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늘 시도지사가 지역 기관장 친목 모임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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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만찬 모임에는
시도지사를 비롯해 법조계와 교육계 등
광주전남 지역 기관장 13명이
자리를 함께 합니다.
본래 친목의 자리이지만 최근 시도간에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시장과 지사가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박광태 시장은 얼마전
이번 기관장 모임에서 빅딜을 포함한
일괄타결 방안을 전라남도에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시도지사 자율 조정이나
원로 조정 위원회 구성, 중앙정부 결정 등
어제 광주시가 발표한 3단계 해결 방안을
공식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오늘 만찬이 정례적인
친목 모임인 만큼
외부에 심각한 갈등으로 비쳐지고 있는
지역 현안을 논의할 자리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광주시가 자꾸 외부적인 상황을
이용해 전라남도를 압박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 당장 해결방안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시도지사 회동를 포함한
해결의 실마리 정도는 제시되길
시도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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