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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건설 공사 과정에서 뽑혀나간
가로수 복원 작업에 불량나무가 심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기존의 아름드리 가로수의 상당수는
직경 10 센티미터 안팎의 불량목으로
대체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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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어진 지 1년 안팎의 프라타너스 가로숩니다.
인근의 아름드리 가로수와 비교하면
직경과 이파리 수 모두에서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새로 심어진 프라타너스는 지난 해 하반기
지하철 공사가 끝난 뒤 심어졌지만
대부분 가지가 제대로 자라지않아 빈약하고
볼품없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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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 과정에서 새로 심어진 가로수는
프라타너스와 은행 등 모두 8백 여 그루
하지만 이들 나무 가운데 170 그루 정도는
규격 미달인 불량목이었습니다.
광주시의회 박영수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최근 새로 심어진
나무를 제외하고도 140 그루 정도는 다시
심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학동 일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 심어진 가로수의 사람 허리 높이 직경이
10 센티미터에도 못미쳐 일부 나무는
말라 죽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이에대해 지하철건설본부는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까지 법령에 맞게
가로수를 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는
가로수 복원도 제대로 못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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