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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침체에다 올 여름 긴 장마로
영업활동이 위축된 바람에
닭이나 오리를 가공 판매하는
가금류업계가 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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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 천6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나주시 금천면의 화인코리아.
이회사에 닭과 오리를 납품하는 사육농민들이
사흘전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백여 사육농민들은 지난 4월부터 밀린
납품대금이 50억여원에 이른다며
회사측의 결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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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화인코리아측은
지난해 오리도축공장 시설을 신축한데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축소되면서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INT▶
회사측은 내년에는 수출을 5백만달러로
늘리는등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자금 배정과 같은 지원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나주시의회도 이에대해 정부대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내고 해결책 마련에 나섰지만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융자마저 막혀
난감한 상탭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전북의 혜성유황오리가
부도나는등 전국적으로 가금류업계는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하루 2천6백여명이 40만마리의 닭과 오리고기를
생산하는 화인코리아가 자금난을 벗고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일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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