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무단 증축, 화재피해 키운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26 12:00:00 수정 2003-11-26 12:00:00 조회수 4

◀ANC▶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가구공장들이

건물을 무단으로 증축했다가

소방 점검에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불법 사실을 통보받은

자치단체의 대처는 안이하기만 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나주시 남평읍에 자리잡은

가구공장 단지-ㅂ니다.



공장건물이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밀집해 있습니다.



가구제작에 쓰이는 원재료가

대부분 목재이다 보니

화재위험은 그만큼 높습니다.



하지만 건폐율까지 넘겨가며

여기저기 불법 증축이 돼 있습니다.



◀SYN▶



심지어 소각로 바로 위에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무단증축으로 4-5 동의 건물이 합쳐져 있어

불이 났을 때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지만

변변한 옥내 소화전 하나 없는 곳이 많습니다.



지난달 관할 소방서는

불법증축이 심한 공장 3곳을 적발해

나주시에 통보했습니다.

◀SYN▶



하지만 나주시는 불법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계고조치 등 행정절차를 밟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시정하라는 말이 고작이었습니다.



◀SYN▶



때문에 한 달이 다 되가도록

증축된 곳이 고쳐질 리는 없습니다.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가구공장들이

행정당국의 안이한 대처속에

대형 피해에 무방비로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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