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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가구공장들이
건물을 무단으로 증축했다가
소방 점검에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불법 사실을 통보받은
자치단체의 대처는 안이하기만 합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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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남평읍에 자리잡은
가구공장 단지-ㅂ니다.
공장건물이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밀집해 있습니다.
가구제작에 쓰이는 원재료가
대부분 목재이다 보니
화재위험은 그만큼 높습니다.
하지만 건폐율까지 넘겨가며
여기저기 불법 증축이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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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소각로 바로 위에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무단증축으로 4-5 동의 건물이 합쳐져 있어
불이 났을 때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지만
변변한 옥내 소화전 하나 없는 곳이 많습니다.
지난달 관할 소방서는
불법증축이 심한 공장 3곳을 적발해
나주시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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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주시는 불법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계고조치 등 행정절차를 밟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시정하라는 말이 고작이었습니다.
◀SYN▶
때문에 한 달이 다 되가도록
증축된 곳이 고쳐질 리는 없습니다.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가구공장들이
행정당국의 안이한 대처속에
대형 피해에 무방비로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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