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음주 운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음주 운전자를 태우고 경찰서로 향하던
112순찰차를 음주 운전 차량이 추돌하는
어처구니 없는 음주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일 밤 9시 40분 쯤,
광양시 광양읍 석정삼거리 횡단보도 앞입니다
한 지프 차량이
음주 운전 단속에 걸린 운전자를 태우고
경찰서로 향하던 112 순찰차를 추돌했습니다.
지프차에는 만취 상태의
순천시 연향동 27살 서모씨와
광양시 광양읍 27살 조모씨가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당시 운전 사실 자체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
이처럼 어이없는 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음주 운전 행위가 최근들어
주야를 가리지 않고 급증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나가는 오후 1시.
광양시 광양읍 해암 3거리 도로입니다.
한 운전자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됩니다.
◀SYN▶ 21 12 28 00
점심 시간에 소주 한잔 가량 마셨다는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콜 농도는 0.60
면허 정지 수준입니다.
◀INT▶ 21 15 25 00
지난 20일 부터 시작된
집중 단속에 적발된 음주 운전은
모두 44건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면허 취소가 15건
면허 정지가 29건이었습니다.
특히 낮시간 음주 운전도 10건이나 됩니다
◀INT▶ 21 11 09 00
경찰의 계속되는 음주 단속.
그러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음주 운전자들의 수는 좀처럼 줄어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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