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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역 한 중견 아파트 건설업체가
분양 예정가보다 더 많은 은행대출과
임대 보증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입주민과 분쟁에 휩싸였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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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목포시 상동에 33평형 710세대를 임대 분양한 호반 리젠시빌 아파트
최근 이 아파트는 임대 보증금 과다징수문제를 둘러싼 민원이 불거졌습니다.
이 업체는 입주민에게 임대보증금으로 한 세대에 5천5백만원을 받았습니다.
이에앞서 은행에서 한 세대에 4천4백만원씩 모두 406억원을 대출했습니다.
분양전환 예정가 8천5백만원을 크게 웃도는 모두 9천9백만원을 뽑아낸 것입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입주민들은 각계에 진정서를 내는등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INT▶ 김성국 입주민대표
"회사가 은행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피해는
모두 입주민들이 안게된다"
아파트 건설업자는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호반건설 관계자
"(입주민들이)한번도 계약서를 안읽어 보셨다면 할말이 없다.저희도 계약서에 공지를 했다."
이 업체는 아파트 특별수선충당금 천5백만원도 적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목포시 윤인영 허가과장
" 의무적인 임대아파트 하자보수비를 적립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내렸다"
적법하다는 건설업체에 주장에 입주민들은 불공정약관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S/U)입주민들은 회사를 상대로 법정싸움을 벌이겠다고 밝혀 임대보증금 과다징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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