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농촌지역에 흑염소 전문 절도단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식처럼 애지 중지하며 기르던 흑염소를
도둑맞은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전남 담양군 대덕면의 한 농가.
울타리 2곳이 예리한 절단기에 잘려 나갔고,
우리안에 있던 흑염소 70여 마리는
새끼들만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INT▶
피해자....
지난 7일 새벽 곡성군에서도
77살 권모 할아버지가 10년동안 길러온
흑염소 40마리를 도둑맞았습니다.
◀INT▶
이 일대에서 발생한 흑염소 절도 사건은
이번달에만 벌써 3건.
모두 140여마리가 도둑맞아
싯가 4천만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지만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만 할뿐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경찰도 심야나 새벽시간대에
한적한 농촌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축도난사건을
수사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급한대로
이 일대 곳곳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해 달라고
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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