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부실현장 혈세투입 말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30 12:00:00 수정 2003-11-30 12:00:00 조회수 4

진도군이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된 잔디광장에

하자보수를 요구하는 대신

군 예산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진도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진도군은

8억9천만원을 들여

회당 관광단지에 잔디 광장을 조성했지만

배수 불량으로 잔디가 침수되는 등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그러나 시공회사인 S 건설에

하자 보수 등은 요청하지 않은 채

군예산 8억원을 들여

잔디광장을 주차장으로 바꿀 계획이어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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