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위원 공개 말썽(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30 12:00:00 수정 2003-11-30 12:00:00 조회수 5

◀ANC▶

교육부가 공인하는 자격 시험의

출제 위원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수능시험 파문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학부모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대학 강의실에서 초등학생들이

영어 시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강의실 밖은 이미 시험을 마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교육부가 공인하는

영어 자격 시험을 치르기 위해섭니다.



이 시험에 합격할 경우 등급에 따라

특목고나 대학 입시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SYN▶



이때문에 오늘 시험에는 광주지역에서만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모두 3천여명이 응시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을 출제한 교수들의 명단이

게시판에 공개됐습니다.



◀INT▶



자격 시험을 주관한 기관은

학부모가 거세게 항의하자

출제 위원 명단을 떼냈습니다.



출제 위원 명단을 공개한 경위에 대해서는

공신력 있는 시험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그러나 공신력을 과시하기 위한

부적절한 조치는

오히려 국가 공인 자격 시험의 공신력을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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