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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공인하는 자격 시험의
출제 위원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수능시험 파문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학부모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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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의실에서 초등학생들이
영어 시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강의실 밖은 이미 시험을 마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교육부가 공인하는
영어 자격 시험을 치르기 위해섭니다.
이 시험에 합격할 경우 등급에 따라
특목고나 대학 입시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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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문에 오늘 시험에는 광주지역에서만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모두 3천여명이 응시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을 출제한 교수들의 명단이
게시판에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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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시험을 주관한 기관은
학부모가 거세게 항의하자
출제 위원 명단을 떼냈습니다.
출제 위원 명단을 공개한 경위에 대해서는
공신력 있는 시험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그러나 공신력을 과시하기 위한
부적절한 조치는
오히려 국가 공인 자격 시험의 공신력을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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