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우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5백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한우 절도 사건도 빈발하고 있지만,
농가의 대책은 아직까지 허술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화순 도곡의 한 축삽니다.
70마리가 넘는 한우를 사육하고 있지만,
입구에는 자물쇠도 없습니다.
밤이 되면 주인은 3KM나 떨어진
집으로 돌아가고
축사를 지키는 것은 개 한마리뿐입니다.
더군다나 큰길에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절도에 완전히 무방비 상탭니다.
◀SYN▶
주인.."제일 좋은 것은 같이 사는 것인데..그게
힘들다.."
화순 남면의 또 다른 축사.
농가와 따로 떨어진 이 축사 역시 밤이 되면
소만 남을 정도로 경비가 허술합니다.
◀INT▶
"아는 사람이 훔치는데.. 어쩔수 없었다.."
한우 가격이 마리당 5백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처럼 허술한 축사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8살 송모씨등 일당 8명이
지난 3월부터 전남북을 돌며 훔친 소는
모두 20마리, 싯가로 1억원이 넘습니다.
(스탠드업)
소를 훔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시간 남짓.
하지만 농가에서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SYN▶
"소 훔치기가 힘들어요...차로 싣는데 2시간이 넘고..."
최근 농촌지역에서 염소와 한우 등
가축을 노린 절도범들이 활개치면서
이제는 축산 농민들도 경비업체에
가입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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