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멘트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회사 직원들과 새로운 대주주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중견기업인 부국철강은
한국 시멘트 지분의 28.7%에 해당하는 64만주를
144억원에 매입해
최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고
코스닥에 공시했습니다.
부국철강이 인수한 주식은 지난달 구속된
한국시멘트 이익희 前 사장의 지분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주식을 매입했다고 부국철강측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시멘트 직원들은 이 前 사장이
불법 자금으로 매입한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에
부국철강을 최대 주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비상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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