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원)폐비닐 농토 신음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02 12:00:00 수정 2003-12-02 12:00:00 조회수 4

◀ANC▶



농한기로 접어든 요즘, 농촌 들녘을 보면

농사를 지은 뒤 버린 폐비닐이 뒤덮여 있습니다



버려진 폐비닐과 자재는

토양과 수질 등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발생량의 60%만 수거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수확이 막 끝난 농촌 들녘,



어느 작물을 재배했든 지 간에

버려진 폐비닐이 가득가득 널려 있습니다.



걷어내도 걷어내고 끝이 없습니다.



문제는 폐비닐의 경우

이 시기가 아니면 수거가 쉽지않다는 것입니다.



◀INT▶ 농민



특히 밭에 쓰는 멀칭 비닐은

흙을 떨어내는데 힘이 들고 경제성도 떨어져

소각되거나 그대로 묻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INT▶ 농민



장성군이 최근 이렇게

영농철 쓰고 버린 폐비닐과 병을 수거했는 데,

불과 2주 만에 370 톤,

5톤 차량으로 2백대 분량이 쌓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전남 도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은 3만 7천 톤,



이 가운데 60%인 2만 톤만 수거될뿐

나머지는 그대로 방치돼 환경 오염을 부르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도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INT▶ 김흥식 군수



자치단체가 킬로그램에 50원씩

보조금을 주며 수거를 장려하고 있지만

인력이 달리는 농촌에선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비닐을 쓰지 않으면 안될

영농 환경에서 쏟아져 나오는 폐비닐 때문에

옥토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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