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경쟁속 단체장 들썩-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02 12:00:00 수정 2003-12-02 12:00:00 조회수 4

◀ANC▶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이

본격적인 인물 영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단체장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사퇴 입장을 밝혀야 할 때가 왔기 때문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자치단체장의 사퇴 시한이

총선전 120일로 바뀜에 따라

총선에 뜻을 품은 단체장은

오는 17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사퇴 시한 10일전에

사임통지를 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어

앞으로 닷새뒤인 7일까지는

출마의사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처럼 공직 사퇴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광주 전남지역 자치단체장에 대한

열린 우리당의 공세가 집요해 지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 입당이

가장 유력시되는 단체장은

해남의 민화식 군숩니다.



민 군수는

열린 우리당으로부터 공식제의를 받았으며

금명간 입장을 피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개인적으로는

열린우리당을 선호한다고 의중을 드러냈습니다.



곡성의 고현석 군수는

정신적 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되지 않겠냐는

주변의 말에 공감하고 있지만

입당은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형 함평 군수는

김두관 전 장관등으로부터

입당을 지속적으로 권유받았지만

군민의 뜻에 따라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병태 광산 구청장은

열린 우리당으로부터 공식제의가 있으면

그때가서 생각해 보겠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정훈 나주시장과 최형식 담양군수등도

자신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열린 우리당이

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이유는

현직 단체장의 프리미엄을 통해

총선 승리를 넘볼수 있는데다

민주당의 조직도 흔들수 있는

이중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직 사퇴시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현직 단체장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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