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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유실이 심각했던 섬마을 해수욕장이
각종 시설물이 철거되면서 원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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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입니다.
거친 갯벌이 드러난 자리에
깨진 조개껍질이 즐비하고 다른 곳보다 심하게 내려앉아 있습니다.
시멘트도로가 해수의 흐름을 차단하면서 도래 아래쪽의 모래가 유실됐기 때문인데 그 면적이 점점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2.8킬로미터 도로와
선착장 2곳의 철거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불과 2달동안 커다란 변화가 생겼습니다.
///시멘트 도로가 철거된 자리에는 다시
모래가 쌓이면서 해수욕장이 원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연결된 하천의 시멘트 구조물도 뜯어냄으로써 물 흐름을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INT▶ 임토행 완도군 신지면
해수욕장의 원형을 복원하는 작업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벌어집니다.
◀INT▶ 이승창 관광시설담당 완도군
잠시간의 편의를 위해 심하게 훼손됐던 자연이 사람손에 의해 질서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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