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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의 굴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출하가격이 낮아 산지 표정이 어둡습니다.
주먹구구식 유통체계 개선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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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주산지인 가막만 해변이 부산해지고 있습니다.
각굴 출하를 위해 크기별로 분류하고 정량 포장하는 작업이 일제히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출하가격 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20킬로그람 한포대에 만2천원이 하한선이었지만 올해는 만원선에 머무르는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포대당 3천원까지 큰 진폭을 보이는 불안한 추세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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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결정되는
유통 체계 때문입니다.
굴껍질을 까서 판매하는 알굴판매나
어장 직송출하도 이미 인건비등 타산이 맞지 않은상태입니다.
특히 여수지역의 경우 수협의 계통출하에도
가격안정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어민들의 고심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INT▶
업계에서는
미주와 유럽 수출물량도
앞으로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국내 유통 비중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굴 위판장 개설등 체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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