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감소-(총선여론조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04 12:00:00 수정 2003-12-04 12:00:00 조회수 4

◀ANC▶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지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김낙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광주문화방송과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총선에서 어느정당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민주당 38.4대 열린 우리당 12.9로

양강 구도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그렇지만

지지정당이 없다는 부동층이 43.4%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해

이들 부동층의 향배가

각당의 총선 성패를 좌우할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부동층이 점차 엷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5일

광주문화방송 창사특집 여론조사때

53.1%까지 올라갔던 부동층이

이번 조사에서는 40%대로

10%포인트 가량 낮아진 것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지난 여론조사때보다 9.5%포인트 가량

지지율이 상승해

부동층에서 빠져나간 10%의 표심이

대부분 민주당 지지로 나타난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지역구 의원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직

지역구 의원 지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36.8%로

지난번 여론조사때보다 10.6%가

줄어들었습니다.



빠져나간 부동층 가운데

5%가량은 지역구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6% 정도는

지역구 의원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그렇지만

부동층과 현역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여전히 40%를 넘고 있고

총선의 쟁점과 후보 선택 기준이

정치개혁과 지역발전,

개혁성과 청렴성을 갖춘 인물로 꼽고 있는 점은

되새겨 볼 대목입니다.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 모두

참신하고 개혁적이며

지역발전에 견인차가 될 인물을

공천하지 않는다면

호남의 표심은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인물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뜻을 드러낸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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