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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금호피앤비 화학 노사문제가
수개월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사 상호간의 고소 고발로
사태해결의 실마리 없이
갈등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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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내에
페놀과 아세톤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금호피앤비화학 주식회사
해고자 복직과 기본급 인상률을 두고
노사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 회사 노동조합은
지난 10월 쟁의행위에 들어가
58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같은 노사양측의 극한 대립이
상호간 고소,고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수차례에 걸친 조합원들의 근무지 이탈로
회사의 정상적 경영은 물론
화학공정상 위험성마저 높다며
노조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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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측은 이에대해
장기간 사측이 뚜렷한 협상의지가 없는데다
투쟁의 일환으로
공장 특성상 전면 파업에 나설 수 없어
안전 요원을 배치한뒤
부분 파업에 나섰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회사가
노조 홍보물을 무단으로 훼손했다며
사측을 재물 손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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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놀 생산단위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석유화학업체인
금호 피앤비화학
임단협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지난 10월이후 매출 손실액만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S/U)팽행선을 치닫고 있는
노사간의 갈등구조를
하루빨리 타협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돼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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