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퍼)유사금융, 서민가계 뒤흔든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04 12:00:00 수정 2003-12-04 12:00:00 조회수 4

◀ANC▶

유사 금융업체가 활개를 치면서

정작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빚까지 내가며 투자하는 서민들입니다.



유사금융 실태 연속보도,



오늘은 불 보듯 뻔한

유사금융의 피해를 취재했습니다.



◀END▶

◀VCR▶

58살 김 모여인은 10년 넘는 회사생활끝에

모은 돈 2천만원을 모두 날릴 처집니다.



지난달 투자했던 유사금융업체가 부도나면서

수익금은 커녕 원금도 못 받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가족들까지 투자에 끌어들였던 탓에

가정파탄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두달안에 투자금의 두배를 되돌려주겠다는

업체에 속아 무려 2백여명이

16억여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SYN▶



지난달 천억대의 유사금융 피해가 발생한데이어

곧바로 피해가 터지는 것은

유사금융 업체의 구조적 문제 때문입니다.



사업 투자를 통해 얻는 이익금보다

투자자 되돌려줘야 하는 환급금이 크기 때문에

도산은 시간문제인 셈입니다.



하지만 거액을 투자한 이른바 큰손들은

도산하기 전에 빠져나가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업체에 모인 돈은 이미 빼돌려진 터라

피해는 뒤늦게 뛰어든

서민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INT▶



(스탠드업)

"게다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또 다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제2, 제3의 피해를 부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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