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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 예정부지인 무등산 자락에 대한
입목도 재조사가 다음주로 연기됐습니다.
건설회사가 지적공사와 함께
사전 측량을 한데 대해
무등산보호단체가 크게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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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예정된 입목도 재조사가 무산됐습니다.
건설회사측이 어제 지적공사 직원들과
비밀리에 사전측량을 한 것에 대해
조사의 공정성이 깨졌다며
무등산 보호단체 협의회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무보협은 공사예정지의 경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인 '측량 기준점'을
건설사와 지적공사가 미리 정해둔 것은
'사전 짜맞추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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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건설회사는
사전 확인작업을 했을 뿐이었다면서도
측량 기술진 교체와 일정연기에 합의했습니다.
공동 재조사를 통해 하루빨리
의혹이 해소되길 기대했던 광주시 동구청은
일정연기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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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면적당 나무의 밀도를 나타내는 입목도가 50%를 넘을 경우
아파트 건설 사업의 승인이 취소됩니다.
때문에 그 만큼 이목이 집중돼 있지만
건설사와 시민단체 사이의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부실 조사에 대한
의혹 해소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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