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밀수'-R(여수)-서울 유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05 12:00:00 수정 2003-12-05 12:00:00 조회수 4

◀ANC▶

합판 가운데에 구멍을 뚫은 수법으로

100억원대의 중국산 농산물을 밀수입한

밀수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국내 농산물 밀수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 컨테이너 부두 내 한 창고입니다.



이 곳의 중국산 인삼 47톤과 건고추 564톤,

녹용 840키로그램은

국내 4개 밀수 조직이 연합해

광양항을 통해 몰래 들여오려던 것입니다.



S/U] 이들은 합판 사이에

보시는 것처럼 구멍을 뚫어

그 사이에 중국산 농산물을 숨겨 들여왔습니다.



싯가 3억 5천여만원에 이르는 것 입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6월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밀반입한

건고추와 인삼, 녹용 등 중국산 농산물은

모두 100억여원이 넘습니다.



이들 밀수 조직은

물류비 등이 높아

이윤이 거의 없는 합판을

계속 광양항으로 들여오는 것을 수상히 여기던

광양 세관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INT▶

광양세관은 밀수 혐의로 부산시 남부민동 45살 정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42살 양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검거하지 못한 밀수 조직 총책

서울시 석관동 28살 최모씨를

지명 수배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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