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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 가운데에 구멍을 뚫은 수법으로
100억원대의 중국산 농산물을 밀수입한
밀수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국내 농산물 밀수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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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컨테이너 부두 내 한 창고입니다.
이 곳의 중국산 인삼 47톤과 건고추 564톤,
녹용 840키로그램은
국내 4개 밀수 조직이 연합해
광양항을 통해 몰래 들여오려던 것입니다.
S/U] 이들은 합판 사이에
보시는 것처럼 구멍을 뚫어
그 사이에 중국산 농산물을 숨겨 들여왔습니다.
싯가 3억 5천여만원에 이르는 것 입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6월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밀반입한
건고추와 인삼, 녹용 등 중국산 농산물은
모두 100억여원이 넘습니다.
이들 밀수 조직은
물류비 등이 높아
이윤이 거의 없는 합판을
계속 광양항으로 들여오는 것을 수상히 여기던
광양 세관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INT▶
광양세관은 밀수 혐의로 부산시 남부민동 45살 정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42살 양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검거하지 못한 밀수 조직 총책
서울시 석관동 28살 최모씨를
지명 수배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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