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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장의 매립 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시설이
광주 운정동 쓰레기 매립장에 들어섭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4천 여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조현성 기자
◀END▶
지난 93년 문을 연 광주 운정동 쓰레기매립장에 묻혀있는 쓰레기는 대략 430만톤,
광주광천동 버스터미널의 3배 면적에
쓰레기를 20 미터씩 쌓아둔 양입니다.
이 쓰레기들은 썩어가면서 심한 악취를 내기도
하지만 메탄가스와 일산화탄소 등
자원화가 가능한 매립가스를
상당량 발생시킵니다.
광주시가 오는 11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발전시설은 바로 쓰레기가 썩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립가스를 한데모아 이를 주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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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매립가스 발생이 많은
초기 7년 동안은 시간당 2천 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후기 3년 동안은 시간당 천 킬로와트의
전력생산이 가능한데 이같은 전력양은
아파트 4천 5백 세대에 10년 동안
공급이 가능한 전력입니다.
광주시는 특히 쓰레기 매립장에서
이같은 발전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
악취가 줄어드는 등 환경오염 방지 효과는 물론
수입 에너지 대체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는 이같은 발전시설을 갖추기위해
40억원의 민간투자를 받았고
전기 판매액의 5.5 퍼센트를
매립가스 이용료로 받을 계획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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