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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패류고갈 현상이 심각합니다.
값비싼 조개류는 물론이고
개조개등 부존량이 비교적 넉넉하던 패류들조차
요즘에는 계획 생산량 마저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자연산 패류 채취작업이 제철을 맞은 여수 가막만입니다.
잠수부들이 새벽부터 조개류를 찾아
차디찬 바닷속을 헤메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유물 자욱한 바닷물 아래 조개껍질만 가득 쌓인 상태로
패류의 보고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10년전 같은 위치의 패류채취 현장.
열악해져 가는 서식지와
고갈돼가는 상태가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INT▶
(stand/up)-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잠수부들의 자맥질은 벌써 6시간째 지만
작업 능률이 오르지 않아 조개류가 모인 선상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특히 올들어 자연산 패류의 감소현상은
태풍과 고수온등의 영향으로 더욱 가파른 추세를 보이고 입니다.
올해 3.4구 잠수기 수협의 패류 위판고는
85억원 정도로 목표치인 130억원에는 40%,
지난해 판매액에도 20%이상 모자란 상태입니다.
◀INT▶
어민도 당국도 손을 쓰지 못하는 사이
천혜의 남해안 패류자원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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