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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곡면 천암리 백암마을 숲이
산림청이 매년 지정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선정됐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소개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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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접어든 숲에는 싸리빗자루를 세워둔 듯
마른 마무가지만 앙상하게 뻗었습니다.
하지만 비단길처럼 두터운 낙엽을 밟으며
늦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숲은 여전히 정겼습니다.
백암리의 마을 숲 조성은 450여년전
마을의 텃주 남편문씨들이
제방을 축조하면서 하천범람을 막기 위해
식재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느티나무와 팽나무,개서엄나무등
수령만 몇 백년씩 되는 노목 2백여그루로
최근에는 마을사람들이 자체수칙을 만들어
숲을 가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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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도 숲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백암마을 숲을 산림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합해져 백암마을 숲은
올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숲이
됐습니다.
올해로 4회째 실시하고 있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그동안 주목받은 이지역의 숲은
스무곳 남짓,
이가운데는 장성 축령산 휴양림처럼
빼어난 산림자원들이 많아
이를 관광자원화하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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