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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막 양식이 수년째 흉작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계속 줄어들면서
요즘에는 새고막값이 참고막값보다
더 비싸지고 있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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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새고막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여수 여자만.
산더미처럼 고막이 쌓인 선상에서 하역작업이 한창이지만
이미 죽어버린 껍질이 반 이상입니다.
상품화가 불가능해
손을 놓은 어민들도 상당수에 이르다보니
성수기 선창가도 예전 모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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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연속 대형 태풍이 어장을 강타하면서
성패와 채묘시설들이 모두 큰 피해를 입어
요즘 이곳 생산량은 4,5년전의
20%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새고막값이 킬로당 3천원을 홋가하면서
올겨울들어 참고막보다 비싸게 출하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2년연속
바다에 뿌릴 종패가 거의 확보되지 않아
내후년까지 생산량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
항상 남아넘쳐 흔해빠졌던 새고막이
모처럼 귀한 몸이 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재해피해와 극심한 흉작으로
산지의 표정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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