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0년동안 목장용지로 묶여 있는
무술목 공유수면에 대해
직권으로 지목을 말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둑이 터지면서 바닷물이 드나들어,
이런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얼핏 호수나 저수지처럼 보이지만,
40년전, 공유수면매립 허가이후,
부당한 사유화로 지적돼 온 목장용지입니다.
그러나, 태풍 매미로 인해
방조제의 일부가 완전히 유실됐습니다.
보통의 매립이나 간척공사였다면
보기드문 대형사고입니다.
방조제도 곳곳이 무너져
이제는 작은 태풍도 견디기 힘들어 보입니다.
(S/U)이곳, 목장용지의 경계부분인
방조제가 터지면서 만조시각인 현재,
바닷물이 계속 밀려 들어오고 있습니다.
목장 전체가 바다로 변했습니다.
둑으로 막혀 있어 바다로 볼 수 없다는
관계기관이 해석도 무색해졌습니다.
원상 복구를 요구해 온
주민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INT▶
시의회가 나서서 과실과 의혹을 제기했을 뿐,
달라진 건 전혀 없고,
지금은 지역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때문에 이번에 여수시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INT▶
고질병같은 무술목 문제를
여수시가 해결할 수 있을지, 아니면,
방조제가 마저 무너지길 기다려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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