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골재 채취가 끝난뒤 허가를 연장받는 숫법으로
허가 지역이 아닌 곳에서
불법으로 골재를 채취해 온 곳이있습니다.
하지만 행정기관에서는 반년이 넘도록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5월부터
불법으로 골재 채취가 시작된 곳입니다.
골재 채취가 끝난 뒤에는
거대한 물 웅덩이로 변했습니다.
이 곳이 논이였다는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1월부터
이 일대에서 모래와 자갈을
채취하기 시작한 업자는
4월에 복구를 한다며 허가를 연장받았습니다.
하지만 복구는 허가 기간을 연장받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스탠드 업)
채취 기간이 연장된 뒤 허가 구역 밖에서는
불법 골재 채취가 이뤄졌습니다.
불법으로 자갈과 모래가 채취된 면적은
무려 만 5천 제곱미터.
당초 채취 허가가 난 지역보다
더 넓은 지역이 무더기로 파헤쳐졌습니다.
◀SYN▶
"여기저기 파헤쳐 진곳에서 골재채취했다.."
업자는 복구를 핑계대며
불법 채취에 열을 올리고 있었지만
관할 군청은
전혀 몰랐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담당 직원도 지난 4월,
단 한번 현장을 방문한 뒤
7개월이 넘도록 현장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SYN▶
"혹시 군청에서 봐주지 않았습니까?
우리 목이 달아나는데 어떻게 봐줍니까.."
하지만 문제의 현장은 지난 8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민원이 제기됐던 곳입니다.
담양군은 불법 채취 사실을
7개월동안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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