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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수산단 입주업체 대부분이
경기 흐름을 반영해
임금 인상률을 대폭 낮췄습니다.
대신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혜택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종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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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대부분의 유화업계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금호피앤비화학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엘지칼텍스정유와 여천 NCC는
노조측이 쟁의행위까지 들어가며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반면 엘지화학과 한국바스프 등
일부 업체는 비교적 순조롭게 타결해
업체별로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들 업체의 평균 임금인상율은
기본급 5-6% 안팎에 특별 상여금 백% 지급.
지난해에 비해 최고 4%이상 떨어졌습니다.
업체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률 저하와
다른 업종에 비해
여수산단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높은 임금수준을 고려해
노사간 최적의 요구안에 합의한 것입니다.
대신 해고자 복직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주택자금 융자확대 등
근로자들의 생존권 보장과
복지혜택에 대한 단협사항은 많이 수용됐습니다
◀INT▶
사회전반 각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며
파업과 대립으로 점철된 참여정부 첫해에
여수산단 입주업체는
경제침체라는 고통분담을 감내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임,단협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주 5일제 전면시행과
이에따른 임금보전제 등 당면문제가 산적해
노,사간의 원만한 임단협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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