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마무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10 12:00:00 수정 2003-12-10 12:00:00 조회수 4

◀ANC▶

올해 여수산단 입주업체 대부분이

경기 흐름을 반영해

임금 인상률을 대폭 낮췄습니다.



대신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혜택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종태기자

◀END▶

여수산단 대부분의 유화업계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금호피앤비화학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엘지칼텍스정유와 여천 NCC는

노조측이 쟁의행위까지 들어가며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반면 엘지화학과 한국바스프 등

일부 업체는 비교적 순조롭게 타결해

업체별로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들 업체의 평균 임금인상율은

기본급 5-6% 안팎에 특별 상여금 백% 지급.



지난해에 비해 최고 4%이상 떨어졌습니다.



업체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률 저하와

다른 업종에 비해

여수산단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높은 임금수준을 고려해

노사간 최적의 요구안에 합의한 것입니다.



대신 해고자 복직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주택자금 융자확대 등

근로자들의 생존권 보장과

복지혜택에 대한 단협사항은 많이 수용됐습니다

◀INT▶

사회전반 각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며

파업과 대립으로 점철된 참여정부 첫해에

여수산단 입주업체는

경제침체라는 고통분담을 감내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임,단협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주 5일제 전면시행과

이에따른 임금보전제 등 당면문제가 산적해

노,사간의 원만한 임단협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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