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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한 모래세척장이 환경시설도 제대로 갖추지않고 당국의 신고필증까지 받아 버젓이 영업하고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현장점검한다는 무안군은
과연 무엇을 점검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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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운남면 성내리의 한 모래 세척장,
갓 퍼올린듯한 출처불명의 바닷모래가
바닷가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모래에서 흘러나온 폐수는 고스란이
바다로 흘러들고 한쪽엔 낡은 정화조가
볼썽사납게 방치돼있습니다.
먼지발생을 막기위한 방진벽이나 바퀴를 씻는
세륜시설도 찾아볼수가 없고 살수기가 고작입니다.
(s/u) 문제의 환경시설들은 무안군당국의 신고처리서류엔 모두 시설돼있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또 환경시설 설치신고필증까지 친절하게
발부됐습니다.
◀SYN▶ 모래 세척장 관계자(자막)
(..인근에 민가가 없어 방진벽등 설치안해..)
세척업 신고처리를 해주면서 당연히 해야할 부서협의도 하지않고 건설과 따로
환경과 따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SYN▶ 무안군청 관계자(자막)
..우리 부서에선 지도단속할 게 없다....
부서끼리 따로 놀고있는 무안군 행정,
그나마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마저 외면하면서 불신을 키우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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