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따로노는 행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11 12:00:00 수정 2003-12-11 12:00:00 조회수 4

◀ANC▶

무안의 한 모래세척장이 환경시설도 제대로 갖추지않고 당국의 신고필증까지 받아 버젓이 영업하고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현장점검한다는 무안군은

과연 무엇을 점검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의 한 모래 세척장,



갓 퍼올린듯한 출처불명의 바닷모래가

바닷가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모래에서 흘러나온 폐수는 고스란이

바다로 흘러들고 한쪽엔 낡은 정화조가

볼썽사납게 방치돼있습니다.



먼지발생을 막기위한 방진벽이나 바퀴를 씻는

세륜시설도 찾아볼수가 없고 살수기가 고작입니다.



(s/u) 문제의 환경시설들은 무안군당국의 신고처리서류엔 모두 시설돼있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또 환경시설 설치신고필증까지 친절하게

발부됐습니다.



◀SYN▶ 모래 세척장 관계자(자막)

(..인근에 민가가 없어 방진벽등 설치안해..)



세척업 신고처리를 해주면서 당연히 해야할 부서협의도 하지않고 건설과 따로

환경과 따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SYN▶ 무안군청 관계자(자막)

..우리 부서에선 지도단속할 게 없다....



부서끼리 따로 놀고있는 무안군 행정,



그나마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마저 외면하면서 불신을 키우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