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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택지개발 공사로
조그만 도로들이 사라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변변한 대체도로 하나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불만이 큽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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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출근시각 갈길 바쁜 차량들이
줄지어 조그만 농로로 접어듭니다.
이 길을 이용하면
극심한 교통정체도 피할 수 있는데다
목적지까지 운행거리도
짧아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오는 16일부터는
이 길을 폐쇄하겠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주택공사가 동림2지구의 택지개발 공사를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C.G)
"택지개발 공사가 시작되면서
근처 농로 3곳을 폐쇄한데 이어
마지막 남은 길까지 막아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스탠드업)
"대책 마련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도로마저 폐쇄된다면 운전자들은 먼길을 돌아다녀야 하는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주택공사측은 공사현장 근처를
일반 차량들이 통과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농로 폐쇄는 불가피하고, 대체도로도 개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왔습니다.
◀SYN▶
택지공사가 끝나기까지 남은 기간은 2년정도,
운전자들의 안전 때문에 도로를 폐쇄하겠다던
주택공사는 취재가 끝난 뒤
뒤늦게 입장을 바꿔 기존 도로를 유지한 채
공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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