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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야채상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이
몰래 돈을 빼돌려 오다
주인이 설치한 CCTV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훔친 돈을 꼬박꼬박 저축한 이 종업원은
억대의 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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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양동시장에 있는
한 야채도매상점입니다.
야채를 판 여종업원이
손님으로부터 받은 돈을 방석밑에 감춥니다.
여종업원은 주위를 살핀 뒤
돈을 잽싸게 호주머니속에 넣습니다.
6년전부터 이 가게에서 일해 온
53살 유 모씨는 이런 식으로 날마다
10만원 안팎의 판매대금을 빼돌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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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는 이 돈을 자신과 가족의 이름으로
신협과 은행 등에 꼬박꼬박 저축해 왔습니다.
한달에 간신히 80만원정도를 버는 유씨는
무려 2억원가량의
저축통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이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점으로 미뤄 훔친 돈으로 보고 있습니다.
CCTV를 설치해 종업원의 범행을 눈으로 확인한 여주인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INT▶
경찰은 종업원 유씨에 대해
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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