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녹차의 고장, 전남 보성에
높이 150미터가 넘는 대형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규모는
세계 최대라고 하는데 준비는 부족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6천 5백평의 드넓은 녹차밭에
길이 150미터, 넓이 120미터 규모의
대형 장식용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녹차 나무 가지가지에
불을 밝히는 데 들어간 꼬마 전구만 160만 개,
희망찬 새해 발전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보성과 판소리를 상징하는 북과 북채,
공룡등이 이 대형 트리에 아로새겨졌습니다.
◀INT▶ 하승완 보성군수
인근 녹차 밭에는
3백미터에 가까운 긴 은하수 터널이 들어서
관광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규모에 비해 준비는 부족했습니다.
트리가 밝혀진 지 5분도 안돼
과부하가 걸리면서 트리가 제 모습을잃었습니다
30여분 만에 제 모습을 찾기는 했지만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안돼
군 관계자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SYN▶ 우리도 미치겠다.
세계 최대라는
거창한 규모에 비해 준비는 너무 소홀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