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조사 의혹이 일고 있는 무등산 자락에 대한
입목도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계산방식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와 광주 동구청,
대주건설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 오전
광주시 학동의 아파트 건설예정지에서
입목도 재조사를 위한
부지 경계측량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무보협은 그러나 조사기관인
전남대 임학과에서 입목도 계산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며 다른 방식으로
공동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건설회사측은 기존의 방식을 근거로
토지형질변경 허가를 받은 만큼
계산방식을 바꿔 조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입목도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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