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모래지키기 백태(R)-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12 12:00:00 수정 2003-12-12 12:00:00 조회수 4

◀ANC▶

각종 개발사업으로 바닷모래 유실량이 많아지면서 서남해안의 해수욕장의 모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모래를 지키기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지만 그 결과는 미지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마다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함평의 돌머리 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대나무 목책이 설치됐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해안의 모래가 바닷물에 휩쓸려 사라지자 모래유실을 막기 위해 150미터에 이르는 방벽을 설치한 것입니다.



◀INT▶

(모래유실은 막고 밑에서 쌓이는 모래는 다시 올라오는 효과...)



돌머리 해수욕장에서 불과 4킬로 미터가량 떨어진 무안군 조금나루,,



이곳에도 모래사장위로 대나무 목책이 설치됐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모래를 막아 해안선을 유지하는 이른바 모래 포집 시설입니다.

◀INT▶

(3곳에 6백60미터 가량 설치..)



해안가 모래밭을 지키기 위해 도로를 없앤

자치단체도 있습니다.



명사십리로 유명한 완도 신지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해변도로가 철거된지 불과 두달만에 해수욕장이 옛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INT▶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다 보니까..)



해수욕장의 모래를 지키기위한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라진 모래사장을 원상태로 회복하는 과정은 인간의 개발의지가 자연을 어느정도 파괴하는지를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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