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뜻깊은 종강잔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13 12:00:00 수정 2003-12-13 12:00:00 조회수 4

◀ANC▶

연말을 앞두고 모임이 빈번해지면서

자칫 흥청망청해지기가 쉽습니다.



이런 때 이웃돕기를 통해

누구보다 뜻깊은 종강파티를 베푼

대학생들을 이계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외롭고 쓸쓸하기만 하던 복지시설안이

모처럼 따뜻한 온기로 가득찼습니다.



아들*손주뻘 되는 젊은이들의 노래공연에

나이 지긋한 장애인들은

흥에 겨워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퍼즈)

◀INT▶



대학생들이 한 학기 수업을 모두 마치고

종강잔치를 대신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종강잔치를 위해 모은 돈으로

선물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준비했습니다.



강의시간에 배운 레크레이션과 인형극은

정신지체장애인들에게 더없이 값진 선물입니다.

◀INT▶



받기만 하는 사랑이 미안했는 지

장애인들도 노래에 맞춰 수화를 가르쳐 줍니다.

(퍼즈)



◀INT▶



술과 노래로 떠들썩하기 쉬운 종강파티 대신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대학생들,



저물어가는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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