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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국가 균형발전 특별법을
본회의 처리에 앞서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는 발언이 전해지자
지역에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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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어제 경기지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인
국가균형발전법을 전원위원회에서
토론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대표는
국가균형발전법에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경기지역에 상대적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균형발전법이 전원위원회에서
논의될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원간에
치열한 논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의식해 수도권 일부 의원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법처리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방분권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는
긴급 발표한 성명에서
조대표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만약 조대표의 발언이 진심이라면
차별과 소외의 역사를 안고 있는
호남인들에게 돌이킬수 없는 배신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텨뷰
아울러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법 무산에 동조한다면
지방민의 이름으로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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