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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신설 초등학교들이 서랍이 없는
책상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열린수업"에 걸맞는 "열린책상"이라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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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책상마다 책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책상에 서랍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학생들이 수업중에 사물함으로
책이나 노트등을 가지러 가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SYN▶ 선생님
//수업이 안된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열린 수업에 맞는
열린 책상이라고 말합니다.
◀SYN▶ 목포교육청 관계자
//특허제품 서랍이 불필요 붐을 일으켰다..//
서랍이 없는 열린 책상은 서랍이 있는 비슷한
종류의 책상보다 개당 만 5천원 가량 쌉니다.
이때문에 교육당국이 예산 절감을 위해
이같은 책상을 구입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천 1년이후 이같은 서랍없는 책상을
비치한 초등학교는 목포에서만 모두 3곳.
(s/u)교육당국의 그럴듯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일선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들의 불편때문에
불과 2년이 안돼 다시 서랍있는 책상으로
바꾸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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