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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귀화해 군청에서 근무중인 일본출신 관광안내원이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아름다운 관광한국을 만드는 사람"으로 선정됐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을 박영훈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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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들이 유창한 일어를 구사하는 관광 안내원의 설명에 푹 빠져 있습니다.
(버스안 설명 모습)
일본명 타키쿠치 게이꼬,용구 혜자씨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2년.
장구를 배우기 위해 찾은 한국에서 결혼한
용구혜자씨는 지난 98년 남편의
고향인 전남 진도에서 관광안내원 일을 시작했습니다.
◀INT▶용구혜자*진도군 관광안내원*
///일본인 관광객을 만났는데 설명을 못해 너무
가슴아파 제대로 알려야겠다 싶어///
용구혜자씨는 이제 일본 관광객에게 이충무공의 명량대첩지를 설명할 만큼 한일간을 잇는
작은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년동안 만 3천여명의 관광객에게 한국의 멋을
알려온 용구혜자씨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올해의 "아름다운 관광한국을 만드는 사람"으로 뽑혔습니다.
◀INT▶용구혜자 *진도군 관광안내원*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서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준비해야한다.///
큰 상을 받을만한 일을 한건지 그저 부끄럽기만
하다는 용구혜자씨의 얼굴에서
한국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묻어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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