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천연기념물 관리 허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17 12:00:00 수정 2003-12-17 12:00:00 조회수 4

◀ANC▶



천연기념물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올빼미가 날개와 꼬리를 다친채

발견됐지만 동물병원에서는 신고도 없이

수개월동안 길러왔고

자치단체는 이같은 사실을 몰랐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조류보호협회가 해남의 한 동물병원에서

발견한 올빼미,



천연기념물 324호인 올빼미는

꼬리가 잘리고 날개도 정상이 아닙니다.



천연기념물은 발견즉시 시군이나 문화재청에

신고해야 하지만 그렇지않았습니다.



해남군은 이 올빼미를 지난 3,4월쯤

한 농민이 발견해 해남읍의 동물병원에

후송했다고만 파악하고 있습니다.



◀INT▶



(S/U) 재활훈련을 받아야 할 올빼미는 이 동물병원의 새장에서 9개월 가량을 보냈습니다.



해남군은 천연기념물 신고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동물병원 원장은 군청에 신고했다며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올빼미가 어디서 어떻게 발견됐는지

전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을 보면 신고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식은 높아진 반면 정작 자치단체나

동물보호에 앞장서야 할 전문 의사는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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