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산 아파트 갈등 표면화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17 12:00:00 수정 2003-12-17 12:00:00 조회수 4

◀ANC▶

무등산에 이어

이번에는 남구 제석산 주변 아파트 건설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과 건설업체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제석산의 입목도 조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측은 공사를 강행하고 나섰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 남구 봉선동 라인아파트 뒷편

제석산 자락입니다.



이 곳 땅 천 3백여 평에 심어져있던 소나무들이

오늘 모두 베어져나갔습니다



이 곳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주택건설사업을 승인받은 업체측이

전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업체측이 잘못된 입목도

조사를 은폐하기위해 부랴부랴 공사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이에앞서 주민들은 업체측이 사업승인을

받기위해 제출한 입목도 조사에는

소나무가 160여 그루에 입목도는 48 퍼센트라고돼있지만,



실제로는 소나무 260여 그루에

입목도가 76 퍼센트라며 입목도 재조사를

주장해왔습니다.



이에대해 업체측은 그동안 주민 반발 때문에

공사를 시작하지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더 이상 공사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전화싱크



업체측은 구청이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가

다시 취소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소송 이전에 취소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놓은 상탭니다.



이에따라 건설업체측은 구청의

공사중지명령에도 불복하고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하고 있어

자칫하면 업체와 주민들간의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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