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난 희귀조(R)-광주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19 12:00:00 수정 2003-12-19 12:00:00 조회수 4

◀ANC▶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던 희귀조 '알락해오라기'가 다리에 상처를 입은채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다리골절이 다행히 심각하지는 않아 치료후 재활기간을 거치면 자연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다리가 골절된 채 발견된 새한마리가 사람의 손길을 피해 웅크려 있습니다.



60센티 미터 크기로 온몸에 갈색과 검정색의 세로무늬 깃털이 뒤덮인 알락해오라기 입니다.



환경부가 지정한 보호종 3호인 알락 해오라기가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9시쯤,,



해남군 마산면의 도로가에서 날지못하고 퍼덕이는 것을 한 농부가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결과 오른쪽다리 관절부분의 골절상으로 추정돼 치료만 잘하면 정상을 회복할 수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새과에 속하는 알락해오라기는 유럽과 중국북부,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추운 겨울에만 우리나라를 찾는 나그네 새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0년이후 관찰기록이 없다가 지난해 시화호 부근에서 6마리가 발견된게 전부일정도로 희귀조 입니다.

◀INT▶

(거의 멸종돼 관찰되지 않은것 이번발견은 학술적으로 의미가 크다...)



조류협회는 부상당한 알락해오라기의 재활치료가 끝나는대로 이 새가 발견된 해남군 마산면 일대에서 겨울철새에 대한 정밀 관찰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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