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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노후화와 지하철 공사 등으로
균열 현상이 심각한 청사 건물에 대해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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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지 80년 가까이 된 전남도청 본관 건물.
보수 공사를 하긴 했지만 곳곳에 금이 간
흔적이 뚜렷합니다.
대부분 지하철 공사로 인해 발생한 균열입니다.
지난 7월 3차 안전 진단 결과 본관의 경우
지반 침하가 발생해 철저한 계측관리에 따른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됐습니다.
도관계자는 지하철공사로 인한 균열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차례 광주시와 시공사가
보수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수비용이 얼마나 투입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해 허술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씽크
건물 노후화에 따른 청사 관리 유지도
소홀합니다.
지난 2002년 4억 7천여만원이던
청사관리 유지비가 올해는 3억여원으로
35%가 감소했습니다.
내년에는 1억원이 더 줄어 2002년에 비해
무려 58%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도청이 이전할때까지 보수관리비를
줄이자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씽크
도청 본관은 등록문화재이자 옆동 회의실 건물은 광주시 유형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5.18 항쟁의 생생한 역사적 현장이
예산 절감 정책과 관리 소홀로
날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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