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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독감이 확산됨에 따라
닭과 오리 사육농가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공업체마져 경영난으로 부도가 나
농가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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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에서 닭을 키우는 한 농가,
충북 음성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한 이후
낮밤 할것없이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천안 지역 등
경계 지역으로 조류 독감이 확산 징후를 보이자
지역의 닭과 오리 사육농가들은
외부인의 출입과 차량을 통제하는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절적 영향으로
육계값이 여름철의 절반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조류 독감 여파로 소비마져 급속히 위축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김현순 (나주 남평)
지난 8월 킬로그램에 천 2백원대까지 올랐던
육계값은 이후 곤두박칠 쳐
최근엔 7백원 선의 바닥세를 맴돌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최대의
닭과 오리 가공업체인 화인 코리아가
자금난과 수출 중단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어제 부도를 냄에 따라
4백여 납품 농가가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INT▶ 김현순 (나주 남평)
문제는 조류 독감의 확산 여부,
농가들은 자칫
지역에까지 조류 독감의 불똥이 튈 경우에
헤어나기 힘든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위기를 헤쳐나가기위해
소비자들이 적극 나서
소비 촉진운동을 펼쳐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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