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 운전단속이 집중적으로 실시되면서
대리운전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리운전자의
자격규정은 물론, 업체 관리규정도 없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목포시의 한 대리운전업체, 밤이 깊어지면서 운전자를 찾는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합니다.
◀SYN▶전화벨 "대리운전입니다..연산동으로 한명 보내 주세요..알겠습니다.."
주문전화에 20여명 안팎의 운전기사도 이때부터 새벽까지 바쁘게 움직입니다.
(스탠딩)연말을 맞아 음주운전단속이 강화되면서 대리운전업체를 찾는 이용객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INT▶황갑득*목포시 동명동*
"안전을 위해서..."
밀려드는 전화에 대리운전 업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INT▶김주홍 사장*대리운전업체*
//평소 백명정도 됐는데 음주단속 강화..
3십여명 더 늘었다.굉장히 바쁘다..//
하지만, 대리운전은
세무서에 신고만하면 사업을 할 수 있는데다 택시기사와 달리 자격기준도, 교육과정도 없습니다.
더구나, 기사구인난까지 겹치면서 지난달에는 대리운전업체에 고용됐던 공익 근무 요원이 음주뺑소니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INT▶박정일*대리운전자*
//특별한 교육이나 자격기준은 없다...//
연말연시 호황을 누리는 대리운전업계, 그러나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아쉽습니다
MBC뉴스 김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