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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주 산포 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 독감이 진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전남도는
이 농가에서 3킬로미터 이내에 있는
오리 13만마리를 살처분해 매몰하기로 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산포 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의사 조류 독감이 결국 진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은
폐사한 오리의 가검물을 정밀 조사한 결과
진성 조류 독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인근 농가들은 조류 독감 진성 판정에
그야말로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INT▶ 18:47
전남도와 나주시는
조류 독감 진성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긴급 방역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조류 독감이 발생한
농가에서 3킬로미터 이내,
즉 위험지역에 있는 오리 13만 마리를
살처분한 뒤 매몰하기로 했습니다.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경계지역 농가에 대해선
배설물을 통해 균이 옮겨가는 만큼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는 특히 이 농가처럼
충남 천안 부화장을 통해 오리를 입식하는 곳이
도내에 87 농가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따라
예찰 활동에 나섰습니다.
◀INT▶ 전남도 축정과장
또 도내 16개 종오리 사육 농장에 대해
혈액과 분변 검사를 강화하고
가축 방역관을 도축장에 고정 배치하는 등
조류 독감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화인 코리아 부도에 이은
조류 독감의 발생은 지역 양계와 오리 농가에
기나긴 고통의 그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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