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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보건소
대부분이 노후되고 협소해
원활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진료소는
해안 부근 매립지에 신축돼
지반 침하로 붕괴될 위험까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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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에서 뱃길로
한시간 남짓 떨어진 화정면 개도
이곳 보건지소는
언제부턴가 건물 곳곳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지어진지 20년 이상돼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깨지고 갈라졌습니다.
(S/U)보건소내의 내과진료실입니다.
이미 벽면 곳곳이 심하게 균열돼
반쯤 갈라졌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태풍 매미로
건물이 흔들리면서
균열현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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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섬지역의 또 다른 보건 진료소
해안 매립지에 세워진 이 건물도
지어진지 오래돼
상당기간 지반이 침하되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기울어지면서
옹벽에 금이가고
방문은 물론 창틀까지 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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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될 위험으로
환자들은 보건소내에서
진료받는것 자체가 두렵습니다.
◀INT▶
좁은 보건소 건물도 문제입니다.
섬지역의 노령화로 환자수는 늘어나지만
10여평에 불과한 보건소로는
원활한 진료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INT▶
가뜩이나 적은 병,의원과
장비 부족으로
의료 혜택에서 멀어지고 있는
섬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보건시설의 개선 없이
불편만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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