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보건소 노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22 12:00:00 수정 2003-12-22 12:00:00 조회수 4

◀ANC▶

섬지역 보건소

대부분이 노후되고 협소해

원활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진료소는

해안 부근 매립지에 신축돼

지반 침하로 붕괴될 위험까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항에서 뱃길로

한시간 남짓 떨어진 화정면 개도



이곳 보건지소는

언제부턴가 건물 곳곳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지어진지 20년 이상돼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깨지고 갈라졌습니다.



(S/U)보건소내의 내과진료실입니다.

이미 벽면 곳곳이 심하게 균열돼

반쯤 갈라졌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태풍 매미로

건물이 흔들리면서

균열현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INT▶

인근 섬지역의 또 다른 보건 진료소



해안 매립지에 세워진 이 건물도

지어진지 오래돼

상당기간 지반이 침하되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기울어지면서

옹벽에 금이가고

방문은 물론 창틀까지 휘어졌습니다.

◀INT▶

붕괴될 위험으로

환자들은 보건소내에서

진료받는것 자체가 두렵습니다.

◀INT▶

좁은 보건소 건물도 문제입니다.



섬지역의 노령화로 환자수는 늘어나지만

10여평에 불과한 보건소로는

원활한 진료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INT▶

가뜩이나 적은 병,의원과

장비 부족으로

의료 혜택에서 멀어지고 있는

섬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보건시설의 개선 없이

불편만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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